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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기극의 시작은 불교 경전중의 하나인 라마다 경 38:8에

“석가모니 가라사대”
‘하시야소래(何時耶蘇來) 오도뮤유등야(吾道無油燈也)’
즉, ‘언제라도 야소(예수)가 이땅에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이 없는 등불과 같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는 것을 어느 스님이 절에서 불경을 읽다가 발견 한 것을 기독교(개신교)의 한 한국인 집사가 다시 발견 했다는 데 있습니다. 그 내용을 서초동 사랑의 교회 이재명 집사가 논현동 늘사랑교회의 안증자 집사에게 편지를 보냈고 , 그 내용을 발간하여 기독교에서 불교신도들을 전도하는데 이용했다는 것이 발단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글귀를 자동차에 찍어 붙이고 다녔다고도 합니다. 제가 여러 군데 조사해 본 바, 결론부터 말하면 사기극입니다. 이 거짓말은 꽤 유명합니다. 각종 기독교 서적에 소개되어 있으며 인터넷 상에서도 꽤 돌아다니는 거짓말입니다. 물론, 이 거짓말을 옮기는 사람들은 거짓말인지도 모르고 있지요.

석가모니도 예수가 올 것을 알고 있고 이런 말을 했으니 불교를 믿지 말고 예수를 믿어라. 이런 소문이 기독교 전도 책자에 까지 찍혀 나간 거죠.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타에 있는 소망 교회의 김응대 목사라는 분께서 유타 코리아나라는 성격을 알 수 없는 잡지에 “영원한 해답”이라는 글을 기고합니다.

영원한 해답 (유타 코리아나 98년 7월호기고)에서
가깝게 우리 선조들은 무속신앙과 불교를 믿어왔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석가모니가 한말을 제대로 모르고들 있다. 그도 이 세상에 태어나 진리영생을 찾으려고 무던히 애쓴 사람인 것 같다.
공자는 이 생명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면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 한다.
헌데 석가모니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실토했다. "荷時爺蘇來하면 吾道油無之燈也라." 즉, "언젠가 예수가 오시면 나의 깨닫는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다." 라고 말했음이 팔만대장경의 라마다경 38:8에 "석가모니 가라사대"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도 끝에 죽으면서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한다. 허나 그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갔구나 싶다. 결코 인생은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 빈손으로 왔을지라도 갈 때는 분명히 갖고 간다.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일생의 행적을 갖고 가는 것이다. 그의 생애가 선했느냐 악했느냐, 선한 것은 오직 예수뿐이다.


거기 까지는 좋았는데, 사건이 커지고 희대의 사기극이 된 데는 순복음교회 장로이신 김동일 장로라는 분께서 1999년 신앙계 7월호(p72 ~ p75)에 ‘석가의 윤회사상과 최후의설법’ 이라는 글을 쓰면서 문제가 됩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시면 내(석가모니)가 깨달은 도는 꺼진 등불
석가모니 가라사대(나마다 경 38:8)(팔만대장경에 入) "荷蒔爺 蘇來 吾道油 無之燈也(하시야 소래 오도유 무지등야, 언젠가 예수 오시면 나의 깨달은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다.)"(나마다경 38:8)
윗글은 어느 스님이 절에서 불경을 읽다가 발견했습니다. 저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늘사랑교회를 섬기는 안증자 집사로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문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1995년 12월경 서초동 사랑의 교회(옥한흠 목사) 선교부장 이재명 집사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편지 중에 윗글이 있었습니다. "아니? 석가모니가 이런 말을 했어?" "야! 불교 신자들에게 특효약(영혼 구원을 위한)이다!" 외쳤고 불교 신자들을 전도할 때 제시할 것이 있어서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보다 육백년 먼저 이 땅에 태어난 석가모니에게 영감을 주어서 윗글과 같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석가모니를 장래 문서 선교의 도구로 쓰셨다니 놀랬습니다. 윗글을 한마디로 말하면 "언젠가 예수 오시면 나(석가모니)를 믿지 말고 예수를 믿어라"가 아니겠습니까?
…………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라고 자기 위상과 진리를 설파하던 석가여래가 어찌하여 마지막으로 "내가 깨달은 도(진리)는 꺼진 등불"이라고 했을까? 필자가 의문을 갖는 것은 첫째 6백년 후에 오실 예수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것이다(성경에는 마태복음 1장 16절에 비로소 예수라는 이름이 나옴).  둘째는 자기가 깨달은 진리는 기름이 없는 등불이라고 한 것은 어둠을 이야기한 것이요, 어둠의 반대는 빛이니 예수님이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실 것을 6백년 전에 알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석가는 이 땅에 온 사람 중에는 가장 위대한 수도인이며 6백년 앞을 내다보는 예언가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인이자 예언자인 석가는 예수님이 빛으로 오실 것은 알았지만 예수님을 위대한 위인 또는 철인 정도로만 알았다는 것이 큰 착각이었다. 예수님은 위인도 아니요, 철인도 아니며 도통한 사람 역시 아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요, 상천하지에 있는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우주의 주권자이시다. 석가는 42년동안 수행했지만 인간의 생노병사하는 길을 막지 못하고 영생의 비밀을 몰랐으니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왜 살며, 어디로 가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구시라성의 젊은 청년은 매장되었다. 그러나 성경의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다시 일어나 걸어갔다. 이는 우리도 장차 이렇게 부활하리라는 상징적인 예표이다(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 이러므로, 불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는 생자필멸(生者必滅)이요, 기독교는 영생불사(永生不死)의 종교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특별기고) 기독교인이 본 '석가의 윤회사상과 최후의 설법'>(신앙계 1999년 7월호)
- 김동일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 -

 

이 주장은 당연히 불교계의 큰 반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현대 불교라는 불교 잡지는 수정을 요구합니다. 아래 글은 한국 외국어대의 송위지 교수님이 현대 불교에 기고한 글 중의 일부입니다.

장로님!
나는 장로님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장로님 같은 분은 분명 제도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장로님이 ‘라마다경’이라는, 불자들조차 생소한 경전을 인용한 것도 기가 막히지만 ‘하시야소래(何時耶蘇來) 오도무유등(吾道無油燈)’을 ‘언제라도 야소(예수)가 이땅에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이 없는 등불’이라고, 아무리 제멋대로 번역했다지만 기독교인 입맛에 맞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그런 글을 그래도 역사깊은 <신앙계>라는 잡지에 버젓이 기고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 백년동안 장로님이 믿는 종교는 부자 나라들의 후원에 힘입어 우리 나라에서 아주 눈부신 성장을 했다는 것은 다 아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장로님께서 나가시는 교회가 양적으로는 세계 최대의 교회가 되었지요. 그런데 장로님이 믿는 종교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성장했는데도 이 사회는 왜 이렇게 엉망진창이죠? 교회가는 사람보다는 진리를 찾아 절로 가는 사람이 여전히 많은 것을 보고는 스스로 깊은 고뇌와 한계를 절감하신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그 한계를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고 그런 얼토당토않은 글을 쓰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겠지요. 그것이 궁극에 가서는 예수님을 할퀴는 아주 못된 짓이라는 것을 모른 채 말입니다. 장로님의 논리대로라면 예수님의 성스러운 제자인 ‘베드로 성인’을 베드가 침대니까 ‘침대로’라고 불러도 된다는 말입니다. 부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십시오. 당신처럼 어리석은 이는 아무리 예수님이라 해도 도저히 구원해 주실 수는 없으십니다.
내 이제부터 당신이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장로님, 용기를 가지고 참진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마다 경이라는 경전 자체가 팔만대장경에 없다라는 황당한 점을 지적하고 ‘석가모니 가라사대’등의 표현이 불교에서 사용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자 김동일 장로는 아주 황당한 거짓말을 합니다. 저 내용은 우리나라 팔만대장경이 아니라 스리랑카에서 본 어떤 불경이라는 것입니다.

불교계에서는 즉각적으로 스리랑카는 한역 불경이 아닌 팔리어 불경을 사용하고 있으며, 도대체 저런 내용의 불경이 어디서 나오느냐고 반박을 합니다. 또한 야소라는 말은 기독교가 불교에 전파된 후에 Jesus가 음차되어 생긴 것 인데, 그것이 팔리어 경전에 나올리가 없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을 합니다.
 
그 후로 순복음교회의 김동일 장로님은 모른 척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내용이 기독교계에 퍼지자 아주 재미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김응대 목사와 김동일 장로의 거짓말을 바탕으로 불교 전도용 소 책자가 만들어 집니다.

이 소책자의 내용은 성철 스님의 계송과 라마다 경에 대한 거짓말 등으로 만들어진 불교 전도용 책자라고 합니다. 이 내용은 가지를 치고 가지를 쳐서 다양한 내용으로 발전합니다.

2004 인도선교기행 4 - 사역지를 돌며 1
어쨌거나  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언어만  해도  18종인데다가,  무려  1,600여종(1991년  인도당국  조사)에  달하는  부족어를  매개로  살아가는  인도인들의  삶의  궤적이  과연  어떠할까에  관하여는  나의  능력상  더  이상  추적할  엄두도,  그럴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다만  세계  4대  공동문어(라틴어,  한자어,  아랍어  등)  중  하나인  산스크리트(Sanskrit)어[梵語]에  대한  나의  관심은  저만치  심연에  도사리고  있다.  가늘게나마  노벨문학상을  수상(1913년  아시아  최초)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가  읊은  시구를  통해서  범어의  활력을  느껴보고  싶고,  이따금이면  뭇  영혼을  망치는  샤카무니[釋迦牟尼]에  대한  족적이  조금은  궁금해질  때가  있어서다.  그도  그럴  것이  불경의  일종으로  알려진  나마다경  38-8에  나온다는  탁월한(?)  설법,  “何時爺蘇來  吾道無油之燈也(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등야)”,  즉  “언제라도  예수가  오시면  나의  도는  기름  없는  등불이다”라는  말의  출처를  소상히  캐내고픈  호기심이  신심의  저변에  고여  있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  아니면  천하  어떤  것으로도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결코  주신  일이  없거늘(행4:12)…….

일본에 가서도 거짓말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이야기 합니다.

석가모니'는 언젠가 '예수'가 오면
'석가모니'는 이렇게 말했다.(동방 현자(박사,구루)들에 대한 이야기 포함)
'석가모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何時爺蘇來 吾道無油之燈也 (나다마경 38-8)
(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등야)
...
그들(이방인)은 '예수'를 알고 있었다는 것은 자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아마 그들(예수를 만났던 동방 현자들) 중에는 '부처의 도(불교)'에 대해 들었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사탄은 거짓 기록을 남겨둠으로 인해 '예수가 오히려 부처의 제자'였다고 헛소리하게 만들었다.
사탄은 항상 거짓말을 즐겨한다. 더많은 사람들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고 지옥에 보내기 위해서...... 이것이 사람에게 대한 사탄의 최종 목표인 것이다.
더 이상 세상종교의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 오직 참길이신 주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 곧 주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여(믿고)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영생을 지금 바로 얻으라!

아예 중들을 상대로 사기도 칩니다. 아래 글은 17년간 태선이라는 법명을 받기 위해 수행했다 예수를 영접하고 목사가 된 김진규 둔산 제일 교회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사찰을 기도원으로,보살을 주의 종으로’/ 둔산제일교회의 성장비결

81년 불교인선교회로 발족해 우상인선교회로, 다시 중생인선교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활동해온 ‘중생인선교회’의 중심에는 김진규 목사가 있다.

경북 울진의 백암사를 창건하고 강원도지구 불교신도회장을 지낸 할아버지와 태고종 대처승으로 경북 영양의 일월사 주지승이었던 아버지 원부스님을 이어받아 동자승으로 시작해 태선이라는 법명을 받기까지 17년간 수행했던 김목사,

어느날 시주공양을 나갔다 만난 기독청년으로부터 억지로 선물받은 ‘신약성경’을 통해 ‘석가모니는 80세에 열반했는데 예수님은 죽음에서 살아나셨다니 기독교야말로 살아있는 종교’라는 생각에 무작정 절을 나와 온갖 고생을 겪은 끝에 감리교 목사가 된 그는 ‘불교인 전도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 여기고 있다.

“8만대장경 다라니경 제38장에 보면 ‘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등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언제라도 예수가 오면 내가 전하는 도는 기름없는 등불이 되고 만다’는 뜻입니다. 또한 인간으로서는 버리기 힘든 탐진치(탐욕, 성냄, 어리석음)를 버려야 극락왕생할 수 있으며, 불교 십계명에는 ‘생명있는 것은 어느것이라도 죽이지 마라’, ‘몸에 금은보석패물을 가지고 다니지 마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현실에서는 적용하기 힘든 것입니다.

이렇게 그 교리를 조목조목 들어가면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얘기하면 승려들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금만 찾아봐도 들통이 날 거짓말을 중노릇 까지 했다면서 모르고 속아 넘어가는 것도 모자라 그게 진실인양 다른 중들도 다 넘어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팔만대장경 다라니경 38장? 저 김진규 목사님, 중이던 시절에 불경을 한권도 안 읽은 것이 틀림 없습니다. 중일때 불경을 안 읽은 사람이 목사 되었다고 성경을 읽을리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더 재미있는 사실은, 한 불교 신자가 책자를 읽어보고 불교 신행 상담에 전화를 했나봅니다. 아래 내용은 1996년 발간된 불교 신행 상담의 일부입니다.

[질문]기독교 유광수 목사가 라마다경의 '하시야소래(何時耶蘇來) 오도무유지등(吾道無油之燈)'이란 말을 가지고 '언젠가 예수님이 오시면 나의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이 된다.'라고 비방한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라마다경의 원문을 보았으면 합니다.
[답]라마다경은 라마다경이 아니라 라마가 경입니다.
신수대장경 제10권 851p부터 876p까지 상.중.하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진나라 성견(聖堅)스님께서 번역한 경전입니다.화엄경계통의 서적인데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보현보살등 500보살대중을 위해 설법하신 경전입니다.

이 글귀에 나오는 야소를 기독교의 교주 야소로 보느냐 아니면 야속한 범부들로 보느냐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떻게 해석을 하던지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취지에서 어긋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때고 불법을 믿지 않고 악한 업만 저지르고 있는 야속한 중생들이 사는 세상에는 설사 불법이 있다 하여도 기름마른 등불과 같이 그 빛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말을 예수님께 부친다면 예수님이란 사람이 중동에서 태어나 인도에 와서 부처님 제자가 되어 가지고 다시 중동에 가서 불법을 펴면 그의 가르침은 곧 기름을 부어 꺼졌다 켜졌다 하는 등불이 아니고 밤낮에 구애없이 밝은 해와 달과 같은 반야의 등불이 되므로 기름들이 필요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곧 부처님의 자비를 사랑으로 몸소 실천한데 있습니다.
우리들이 오늘 그분들의 큰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족보계열을 가지고 따지고 수행관념을 가지고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종교적 갈등이 생겨나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전을 아전인수(我田引水-제 논에 물대기,자기 편의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것)격으로 해석하지 말고 객관적인 면에서 널리 크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정섭 법사(활안스님)
[불교신행상담]가운데서 옮겨 실음


이 상담 내용을 가지고 기독교 측에서는 자기들 거짓말의 근거로 삼는 코미디 같은 일이 또 벌어졌으며, 가장 기가 막힌 일은 아예 있지도 않은 엉터리 불경을 만들어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라마가경 본문으로 공개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래 글의 원 출처는 찾기 어려웠으며 인터넷 기독교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38:1 如是我聞 一時佛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여시아문 일시불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이 사위국 제타정사에 있을 때,)
38:2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스님과 신자 "1250명"이 함께 했느니라.)
38:3 舍利弗言 何時佛道終耳
사리불언 하시불도종이
(사리불이 묻되 언제 불교가 끝나나이까?)
38:4 吾道之轉也 年五百後末世也
오도지전야 년오백후말세야
(나의 도가 전한지 "오백년이 지나면 말세"가 될 것이다.)
38:5 舍利弗再言 年五百後 佛道斷而無係學乎
사리불재언 년오백후 불도단이무계학호
(사리불이 다시물었다. 오백년 후에는 불도가 끊기고 불교를 배우는 사람이 없습니까?)
38:6 其時 上首弟子 爺蘇自西來
기시 상수제자 야소자서래
(그 때 훌륭한 제자인 예수가 서쪽에서 와서,)
38:7 學而時習 而傳於大秦
학이시습 이전어대진
(열심히 배우고 틈틈이 익혀 대진[로마]으로 전할것이니)
38:8 何時爺蘇來 吾道無油之燈也
하시"야소"래 오도지유무등야
(예수가 올때에 나의 불교는 기름없는 등처럼 되었겠지만,)
38:9 爺蘇再臨 吾道中興
야소"재림" 오도중흥
(예수가 "재림"[다시 불을 붙이니?]하니 나의 도는 중흥할 것이다.) (유전: 재림 예수 = 성철스님)
38:10 汝等覺了 爺蘇之主 若佛也
여등각료 야소지주 약불야
(너희들은 확실히 알아라 예수가 말하는 "주"는 바로 "부처"이니라.)
38:11 佛說是經已 長老舍利弗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尼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부처님이 이 경을 말하자 장로 사리불로부터 여러 스님들과 신도들,)
38:12 一切世間 天人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信受奉行
일체세간 천인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신수봉행
(모든 신과 악마까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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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고려대장경을 원전으로 한 신수대장경 제10권 851페이지 부터 875페이지까지
상중하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전이 라마가경으로 진나라 성견스님께서 번역한 경전입니다.
이 글귀에 나오는 야소를 기독교의 교주 야소로 보느냐 아니면 야속한 범부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석하여도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취지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한정섭 법사 - 활안스님) [불교신행상담] 중에서.
야소라는 한자는 위 한문에서 사리불이 산스크리트의 샤리푸트라, 팔리어(語) 샤리푸타(S riputta)를 음역(音譯)한 번역 방식과 동일하게, 야소 또한 음가를 기본으로 한 음역으로 보아야 함.

글 내용은 상당히 불교 냄새가 많이 나지만, 라마가 경은 한문으로 쓰여진 경전이 아니며, 성경 처럼 장절에 번호를 붙이지 않습니다. 불경 냄새를 많이 내려고 했지만, 불경을 한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면 알아챌 수 있는 뻔한 거짓말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그 밑에 주를 달아 놓은 불교 신행 상담의 내용인데, 활안스님이 이런 글을 쓴 것 처럼 유도하고 있습니다. 야소라는 글에 대해서는 팔리어 경전과 끼워 맞추려 하고 있으나, 내용 자체가 팔리어가 아닙니다.

급기야는 이런 글도 등장하게 됩니다.

何時 爺蘇來 吾道 無油之 燈也 (하시 야소래 오도 무유지 등야)
이 말은 놀랍게도
"언젠가 예수(爺蘇)께서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없는 등과 같이 쓸모가 없다" 라는 뜻입니다

석가가 입멸하기 전 최후로 한 설법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처럼 석가모니는 마지막에는 자신이 깨닫고 가르쳐왔던 불교의 모든 가르침을 부정하고 갔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의도교회 김동일 장로가 나마다경을 라마다경이라고 첫자를 실수로 오기한 것을 가지고 "세상에 그런 불경이 어디 있느냐"며 거짓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마다경은 없을지라도 나마다경은 실제로 구례 화엄사의 불경으로서, 이 사건 이후로 화엄사 스님들이 이 부분을 제거해 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운 흔적이 남아 있기에 이를 보는 사람들은 오히려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보여줄건 무어냐, 오히려 더 심증을 주지 않느냐, 그리고 이미 그걸 예전 보았던 많은 사람들은 무어라고 하겠느냐"고 항변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으로 태어난 인간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은 어느 누구든지 자신의 죄와 더욱 온 세상 사람들의 죄를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 자신도 도를 닦고 수행을 하며 선행을 하는 것으로는 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는 모습을 우리는 불교의 최대 성인들인 석가와 성철스님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이 정도가 되면 어떤 일이라도 불가능이 없습니다. 라마다경이 라마가 경도 되고 나마가경도 되고, 언제는 팔만대장경이고, 언제는 신수대장경이고, 언제는 다라니경도 되며, 이제는 구례 화엄사의 법경인데 제거해 버렸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쭉 정리해 보면…

1.     1995년 경 ‘카더라’라는 라마다경에 대한 거짓말이 번지고 있었음
2.     1998년에 김동일 목사가 확실한 거짓말을 시작함
3.     1999년 순복음 교회 김동일 장로의 공개적인 기고를 통해 문제되기 시작
4.     불교계에서 문제 삼았으니 엉뚱한 거짓말과 무시로 일관
5.     거짓말 전도 책자 제작
6.     신행 상담에서 나온 내용을 왜곡해서 거짓말 시작
7.     아예 가짜 불경을 만들어 냄

기독교라는 종교는 2000년 전에도 자기들 경전을 짜집기해서 만든 전력이 있습니다. 자기들 경전으로도 모라자라서 이제는 불경까지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라마가경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cbeta.org/result/normal/T10/0294_001.htm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과연 김응대 목사, 김동일 장로 혹은 수 많은 라마다경 주장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불경의 원문에 이러한 내용이 있는지 한 번이라도 확인해 보려 했을 까 하는 것입니다.

라마다경이라는 가짜 불경의 이름이 라마가경이라고 하는 것도 불교계에서 힌트를 주어서 그렇게 된 것뿐이며, 사실 이들은 불경의 이름이 라마다경인지 라마가경인지 구별할 의지가 없습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부처가 예수를 예언했다”, “부처가 예수 믿으라고 했다”라는 내용일 뿐입니다. 즉 진실은 저 너머에 있건 눈 앞에 있건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그거 자기들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만이 중요할 뿐이며, 그 외에는 별 의미가 없는 잡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라마가경 원문을 가져다 놓고 주장을 해도, 기독교 신자들에게 라마가경의 원문에 그런 주장이 없다는 것은 잡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습니다. 기독교에서 전달하는 내용과 그것을 전파하는 것이 목적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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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2020. 11. 28. 14:32

2년전 어느날, 아무 목적없이 '그냥 살이나 빼 볼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날 전화기에 먹은 음식의 칼로기를 기록하는 앱을 하나 다운로드해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나 홈쇼핑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살빼기 전략이나 방법론 같은 거 상관없이 성인 1일 권장량보다 적은 칼로리를 섭취한다는 단순한 방법으로 6개월 정도 먹는 것 만 신경썼다. 그래도 살 빼겠다고 결심 한건데 운동은 좀 해야지 하고 16층 사무실까지 걸어 올라가기만 했다. 

 

4개월 후 10kg이 빠졌다.

 

빠진 몸무게에 맞춰 옷도 구입했다. 명품 양복도 하나 구입했다. 살이 빠지니 역시 핏이 살았다. 옷 입는 맛이 났다.

 

그 후, 별로 신경쓰지 못했다. 유행하는 TV 맛집 프로그램을 자주 보다 보니 먹는 것을 찾아다니게 되었고, 나름 신경쓴다고 살찌는 음식인 자장면이나 피자는 피했고, 국밥을 먹으면 밥을 반 그릇만 말곤 했지만 살이 다시 찌는게 느껴졌다.

 

2년여가 지난 지금 몸무게는 그 전으로 복귀 했다. 92kg.

 

운동화를 신으려고 뭄을 숙이면 배쪽에 부담스러움이 느껴진다. 살이 접히는 것이 느껴지고 가끔은 숨이 가쁘다. 많이 걸으면 발이 아프다. 유비가 느겼다는 비육지탄이 바로 이런 것이었을 게다.

 

자존심에 금이 간다. 

 

뭐 한다고 내 몸에 붙은 살의 무게하나 조절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몸무게 하나 내 맘대로 못하면서 다른 뭐 하나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큰소리 차고 다닌 다는 말인가. 거창한 목표라고 이루겠다고 노력하겠노라고 다짐하고 실천한다고 행세해봐야, 기본적인 자기 관리 하나 못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우선 가장 기본적인 자기 관리부터 해서 내 몸부터 컨트롤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다시 살을 한번 빼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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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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